가끔은 미칠것만큼 막막한 날이 있다
그런날은 마구 흔들려라.
마구 흐트러져라.
꺾이지만 않으면 되니까
휘어져도 부러지지 않는
갈대처럼!
잡초처럼!
삶이 어렵고 힘들다 해도 살다 보면 살아진다.
살다 보면 힘겨움에도 적응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일들도 겪다 보면
감당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게 된다.
알래스카의 혹한도, 열대 지방의 무더위도 살다 보면
적응해 살아갈 수 있다.
삶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이란 없다.
다만 견딜 수 없는 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